[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쏠리드의 12개월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2025년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시현에 따른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과 최근 통신장비 업종 멀티플 상승을 감안한 결과이다. 목표가 2만원은 12개월 목표 PBR 3배 수준인데 동종 그룹 및 역사적 멀티플을 감안하면 보수적인 적용이라는 판단이다.
쏠리드 매수 추천 사유는 다음과 같다. 2022년 이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실적 우려로 주가가 오르지 못했고 2026~2027년 미국과 유럽, 국내 시장 회복을 바탕으로 이익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또 5G와 6G 시대에서도 인빌딩 장비 시장 확대가 지속될 것이고 높은 기저 때문에 드라마틱한 실적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대신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바탕으로 약간의 실적 변화 감지에도 주가가 크게 반등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결국 통신장비 업종 내 순환매 차원에서 주가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바이앤드홀드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가격 매력이 여전히 크다는 점에서 매수 시점을 앞당길 것을 권한다.
최근 5년간 쏠리드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지속했다. 여타 통신장비 업체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는데 안정적인 매출처를 다수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수 글로벌 시스템 통합(SI) 기업으로의 매출은 물론 해외 총판, 대형 유통업체, 통신사 직납 등 다양한 판매망을 보유한 덕이 컸다.
주가는 반대로 움직였다. 유럽 관공서 매출과 더불어 미국 시장 호황의 영향으로 2021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2022년 영업이익 276억원 달성, 2023~2025년 3년 연속 3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하락 기조가 이어졌다. 2020년에 쏠리드 주가가 2021~2022년 실적을 선반영한 측면도 있었지만 과도한 실적 우려가 지속된 탓이 컸다. 2021~2024년 국내 대다수 통신장비 업종 실적이 좋지 않음에 따라 덩달아 쏠리드 실적 부진 우려가 지속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어찌 보면 2020년 통신장비 업종 주가 동반 상승이 2021년 이후 쏠리드 주가에 독약이 된 셈이다.
하지만 역으로 이젠 쏠리드 주가가 움직일 때가 되었다는 판단이다. 2019~2020년 상황과 흡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5~2026년 대다수 통신장비 업체들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한 반면 쏠리드 주가는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했다. 현재 멀티플과 시가총액으로 보면 그렇다. 2026년엔 쏠리드 주가가 후행적으로 키 맞추기에 나설 공산이 크다. 이미 실적은 좋은데 주가 상승폭은 미미한 편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AT&T가 생산설비투자(CAPEX) 증액에 나설 것이란 발표가 있었다. 국내 무선통신장비주의 큰 폭 상승이 예상되며 쏠리드는 2019~2020년처럼 이익 증가에 앞서 동반 주가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2025 하반기 통신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