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흑자낸 中전기차 니오, 뉴욕증시서 15% 폭등

입력 2026-03-11 17:42
수정 2026-03-1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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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가 창사 10년 만에 사상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니오의 주식예탁증서(ADR)는 전 거래일 대비 15.38% 폭등한 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결과다.

니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8억730만위안(약 1730억원)을 기록하며 2015년 창사 후 최초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60억위안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반전이다. 창사 후 처음으로 2억8270만위안의 순이익도 올렸다.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급증한 매출과 성공적인 비용 통제가 있다. 니오 매출은 전년 대비 76% 급증한 346억5000만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가 예상치인 332억위안을 훌쩍 웃돈 수준이다. 차량 마진율도 13.1%에서 18.1%로 개선됐다.

니오 경영진은 신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와 멀티 브랜드 전략의 성공이 체질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