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동탄신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다.
화성특례시는 동탄신도시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탄(2)신도시 일원 교통개선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동탄신도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통행량 확대로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하면서 교통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화성특례시는 그동안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왔지만, 단기적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교통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동탄신도시 상습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주변 개발 계획을 반영해 장래 교통 수요를 예측한 뒤 단기·중기·장기 교통 개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검토 대상은 △화성·용인 연계 도로인 국지도 82·84호선 계획 △신동·남사 터널 타당성 검토 △국지도 23호선 상습 정체 해소 방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연계 계획 △진안신도시 개발에 따른 동탄신도시 교통 대책 등이다.
화성특례시는 특히 동탄2신도시 일대 기흥동탄IC와 기흥IC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신리천 나들목(가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만나는 동탄분기점에 서울 방향 상·하행 연결로를 추가하는 방안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 개선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한 교통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지난 10일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관련 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동탄2신도시 일대를 방문해 교통 현황을 점검하고 용역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화성=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