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566억 규모 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급계약

입력 2026-03-11 12:06
수정 2026-03-11 12:07

비에이치아이는 중국계 글로벌 합작법인(CHEC-HEI-THCC General Partner)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566억원으로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대비 14%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2월 13일까지다.

계약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인근 자피트 발전소(Tzafit Power Plant)에 850MW(메가와트)급 배열회수보일러(HRSG) 1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비에이치아이의 누적 수주 잔고는 2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2조원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 모멘텀을 한 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세계 각지에서 LNG와 원전 인프라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특히 LNG의 경우 주요 가스터빈 제작사들의 생산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HRSG는 가스터빈, 스팀터빈과 함께 복합화력발전의 3대 주기기다. 비에이치아이 제품에 대한 견적 요청도 증가했다"며 "안정적인 수주 잔고와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비에이치아이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해서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