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태흠 충남지사 공천 신청하기로…13일 국힘 면접

입력 2026-03-11 11:16
수정 2026-03-11 14:31

김태흠 현 충남지사가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을 신청하기로 11일 결정했다. 국민의힘이 공천 접수 기간을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이에 화답한 것이다.

김 지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 지사는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 추가접수일인 오는 12일 국민의힘에 충남도지사 공천을 신청하고 오는 13일 면접을 보기로 했다.

김 지사 측 관계자는 "충남·대전 통합특별법 처리가 결국 불발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공천 신청을 더 미루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충남도청을 찾아 김 지사에게 6·3 지방선거에 출마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대전·충남 통합 문제가 정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 노선 정상화'를 이유로 지난 8일 마감한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시장과 충남도지사 후보에 대해 추가 공천 신청을 오는 12일 받기로 했다.

다만 오 시장 측은 여전히 지도부를 향해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 실천을 요구하며 공천 신청 여부에 답하지 않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공관위의 접수 기간 연장 발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들이 기다리는 것은 가시적 변화다. 그래야만 수도권 후보들이 승리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이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면, 이제 그 길로 가는 실천의 주체는 당 지도부다. 지도부의 실천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썼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