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천연물 의약품 ‘조인스’의 고용량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SK케미칼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의 주성분 함량을 높인 ‘조인스에프정 300㎎’(이하 조인스F)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인스F는 기존 200㎎ 용량 제품을 1.5배, 300㎎으로 늘린 고용량 제품이다. 하루 복용량은 600㎎으로 하루 세 번 복용했던 약을 두 번만 복용하도록 했다.
골관절염은 질환 특성 탓에 장기간 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많다. 투약 횟수를 줄인 고용량 제품을 출시해 복용 시 번거로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봤다.
약값에 대한 환자 부담도 줄어든다. 이달 1일 급여 등재된 고용량 조인스F의 약가 상한 금액은 488원이다. 용법·용량 기준으로 조인스에프정 300㎎의 일일 약가는 976원으로, 조인스정 200㎎의 하루 약가 1170원보다 부담이 16% 줄어든다.
조인스F는 함량을 높였지만 정제 크기는 기존 약보다 5~10% 정도만 키우고 두께는 줄여 복용 시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박현선 SK케미칼 사업대표는 "골관절염은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며 질환 자체의 고통과 더불어 활동성이 떨어지며 근육량, 삶의 질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 완화를 위한 전문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라며 "복용 과정에서 겪는 환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인스는 올해 2월 누적 매출 7000억원을 달성했다. 임상진료지침과 슬관절학·류마티스학·통증의학 교과서 등에 수록되는 등 골관절염 치료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