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1억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김경 구속 송치

입력 2026-03-11 08:07
수정 2026-03-11 08:13


공천 헌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1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에게는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형법상 배임수재(강선우)·배임증재(김경) 혐의가 적용됐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둔 같은 해 1월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쇼핑백에 담긴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이후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서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29일 녹취록이 공개되며 불거졌다. 녹취에는 강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무소속 김병기 의원과 공천 헌금 처리 방안을 논의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