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1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기훈 연구원은 "트와이스는 360도 개방 월드투어를 진행 중으로, 올해 북미·유럽 46회를 포함해 52회가 반영된다"며 "스트레이키즈는 하반기 앨범과 투어가 집중돼 있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굿즈(SKZOO)의 글로벌 팝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믹스도 첫 월드투어를 시작했다"며 "니쥬는 오는 6월 4회의 일본 돔 투어를 발표하면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에서는 미국 라이브네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상품(MD) 및 라이센싱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국에서는 텐센트·CJ ENM과의 협업으로 보이스토리 개별 멤버 등의 활동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하나증권은 JYP엔터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176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럼에도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7배로,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진단이다.
JYP엔터는 지난해 4분기에도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거뒀다. JYP엔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4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인 352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스트레이키즈·엔믹스 컴백으로 앨범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다 트와이스의 콘서트 및 MD 판매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