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중동 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
이란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10일(현지시간) 통화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 상황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통화는 푸틴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역내 분쟁을 조속히 끝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러시아의 지지 입장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민간 시설과 일반인을 공격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규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란 사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이란 내 러시아 외교 공관이 공습 여파로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 서부 이스파한 인근 공습으로 러시아 총영사관 건물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