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0일 현대차에 대해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자율주행 영역으로 모멘텀(상승 동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성래 연구원은 "지난달 12일 구글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차량이 운행되기 시작했다"며 "현대차가 웨이모에 공급한 아이오닉5 로보택시의 양산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셔널이 연말 라스베가스를 타깃으로 레벨4 로보택시 서비스를 준비하는 상황"이라며 "웨이모 로보택시 공급이 연내 가시화할 경우, 현대차는 미국 자율주행 생태계에서 로보택시 하드웨어(HW) 플랫폼 공급자 포지션과 로보택시 서비스 사업자 포지션을 동시에 영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모멘텀도 계속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아틀라스 공개를 통한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기대감이 오는 8월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 가동에 따른 '로봇 동작 시연→인공지능(AI) 학습→기술검증(PoC)'으로 이어지는 상용화 개발 단계로 가시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