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지난달 2일 서울 대치동에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의 첫 한 달간 매출이 목표의 120%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성수, 청담 등 유통업체가 주로 공략하는 인기 지역 대신 ‘학원가’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섬은 대치동 엄마가 자녀를 학원에 보내고 기다리는 동안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매장을 꾸몄다. 4층에는 카페 ‘카페 타임’을 열었다. 6층에는 뷰티 스파 ‘오에라 라 메종’을, 7·8층에는 VIP 라운지를 마련했다. 한섬 관계자는 “뷰티 스파는 한 달 치 예약이 이미 마감됐고 카페와 VIP 라운지도 연일 만석”이라며 “시즌별 전시회 개최 등 차별화한 고객 경험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