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공연을 위해 서울의 중심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이 공연장 문을 하루 닫는다. 이날 세종문화회관 옥상에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카메라를 설치해 컴백 무대를 생방송으로 내보낸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10일 “BTS 컴백 공연날에 세종문화회관의 4개 극장이 예정됐던 공연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광화문 일대가 오후 2시부터 교통 통제에 들어갈 예정이고 인파가 몰릴 경우 일반 관객의 출입 자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우리(세종문화회관)도 긴장 속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행사와 관련해 일부 공간은 주최 측이 사용하고 공연장 중 두 곳은 행사 지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 내부 일부 공간은 행사 주최 측 주요 인사들이 사용하는 귀빈실 등으로 활용된다.
다만 미술관은 현재 전시를 진행 중인 배우 박신양의 의사에 따라 정상 운영된다. 회관 내 식음료 공간도 영업을 이어간다. 안 사장은 “지금으로선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내부 화장실이나 대기 공간 등에 인파가 몰릴 가능성은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