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가 좌우하는 좁은 바닷길…'호르무즈 해협'의 의미 [HK영상]

입력 2026-03-10 15:52
수정 2026-03-10 15:59
<i>영상=로이터 /편집=윤신애PD</i>
막히면 세계 경제 흔들…호르무즈 해협 긴장에 에너지 시장 촉각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한 해상 통로로,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20%가 이곳을 통해 이동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초크(목줄) 지점이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석유제품 역시 상당량이 이 해협을 통과한다.

최근 중동 분쟁으로 선박 공격과 운항 위협이 이어지면서 일부 선박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고, 선박 데이터에 따르면 유조선을 포함한 200척 이상의 선박이 해협 인근 해역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해협이 장기간 차질을 빚을 경우 유가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이어져 전 세계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전 세계 석유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앞으로 국제 에너지 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