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마무리 수순”…트럼프 한마디에 시장 들썩

입력 2026-03-10 15:10
수정 2026-03-10 15:13



트럼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자 달러, 채권, 비트코인 등 주요 금융자산이 일제히 출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 오전 99.691까지 올랐다가 간밤에 하락해 98대로 내려왔다. 현재는 98대 후반에서 오르락 내리락 중이다. 블룸버그 달러화 현물 지수는 0.1% 하락했다. 전쟁 국면에서 안전자산인 달러로 몰렸던 자금 일부가 위험자산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시장도 반응했다. 장중 한때 4.21%까지 치솟았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09% 이전 거래일보다 0.04% 하락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다시 반등했다. 가상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가격은 전날보다 3%가량 상승한 6만99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과 은 가격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5144달러로 전장 대비 0.8% 올랐고, 은 선물 가격은 3.7% 반등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