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AI 제조 전환 플랫폼 띄운다

입력 2026-03-10 13:35
수정 2026-03-10 13:36

화성특례시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반 제조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산업 플랫폼을 가동한다.

화성특례시는 24일부터 25일까지 푸르미르 호텔에서 'MARS 2026 투자유치 & 컨퍼런스'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로봇 도입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한 실행 중심 산업 플랫폼으로,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과 AI 기반 자동화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의 실제 도입 수요와 정책 지원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화성특례시와 화성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협약을 통해 로봇·AI 기반 제조 전환 지원과 수요·공급 기업 연계를 추진하며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을 본격 확산할 방침이다.

아울러 화성특례시는 글로벌 기술기업과 함께 'MARS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IBM, 카카오, SK텔레콤, CJ올리브네트웍스, 퓨리오사AI 등이 참여하며, 기업과 도시가 협력하는 AI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개회식 △INVEST AI △NEXT BIZ △URBAN AI △TECH AI △AX 리더스 네트워킹 △INDUSTRY AI 등 7개 핵심 세션으로 진행한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AI 주제 영상과 휴머노이드 로봇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AI가 이끄는 산업 변화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이후 투자유치 설명회와 AI 스타트업 인베스트데이가 열린다.

투자협약 체결, 유망 입지 홍보, 투자기업 사례 발표가 이뤄지며 민간 벤처캐피털과의 1 대 1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해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지원한다. 관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R&D, 금융, 판로 지원 정책을 안내하는 지원시책 설명회도 함께 개최한다.

둘째 날에는 'AI 전환과 K-AI 시티 실현'을 주제로 도시 세션이 열린다. 국가 AI 전략과 도시 적용 모델, 공공 AI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기술 세션에서는 지능형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와 자율주행 기술 등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과 지원 제도도 안내한다.

AX 리더스 네트워킹에서는 로봇 시스템통합(SI) 기업과 로봇 도입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마련하고, 산업 세션에서는 화성 AI 산업 생태계 진단과 제조업 AX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기업의 AI 활용이 단순 도입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로봇 도입과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기업의 AX 실행을 확산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