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0일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6% 넘게 급등하며 557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64포인트(+6.09%) 오른 5,571.51를 나타냈다. 지수는 5.17% 상승한 채 출발한 뒤 상승폭을 6%대까지 확대하며 전날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 선물 급등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이상 상승하며 각각 19만원대와 95만원대를 회복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01포인트(+4.72%) 오른 1,154.29 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