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성우하이텍…코스닥액티브 ETF 편입 소식에 '신고가' [종목+]

입력 2026-03-10 09:26
수정 2026-03-10 09:32

국내 증시에 처음으로 코스닥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되면서 편입 종목들이 줄줄이 신고가로 뛰었다. 액티브 ETF는 기초 지수를 기계적으로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과 달리 운용역이 편입 종목을 일정 한도에서 재량껏 선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큐리언트는 전일 대비 27.09% 오른 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1년 가장 높은 주가 수준이다. 성호전자(22.86%), 성우하이텍(28.48%), 비에이치아이(7.78%) 등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코스닥액티브 ETF'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 코스닥액티브 ETF'를 이날 각각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코스닥 지수를 비교지수로 활용해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되는 ETF가 동시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oAct 코스닥액티브 ETF는 포트폴리오의 70~80%를 고성장 기업에 투자하고, 나머지 20~30%는 이익 성장 대비 저평가된 가치주로 채워 균형을 맞추는 구조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큐리언트, 성호전자, 비에이치아이 등이 있으며 성우하이텍, CJ프레시웨이 등 가치주도 포함됐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 ETF'는 '코어(Core)&새틀라이트(Satellite)' 전략을 통해 지수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2차전지와 바이오 등 코스닥 대표 대형주를 코어 포트폴리오로 배치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테마 순환과 수급 변화에 대응하는 새틀라이트 포트폴리오로 추가 수익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