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누에라(NouerA)가 신보 프로듀싱을 맡아준 엑소 레이로부터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누에라(기현, 준표, 현준, 유섭, 린, 판, 미라쿠)는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팝 잇 라이크(POP IT LIK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팝 잇 라이크'를 포함해 정통 알앤비 트랙 '실루엣(SILHOUETTE)', 90년대 힙합 정서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뉴트로 힙합 스타일의 '에이리스트(A-LIST)', 힙합 템포 기반의 팝 록 장르 '위 아 영(WE ARE YOUNG)'까지 총 4곡이 담겼다.
특히 이번 앨범은 엑소 레이가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묻자 판은 "저랑 린이 중국에 있을 때 레이 님 회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레이 님 덕분에 많이 성장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같이 프로듀싱해 줘서 영광이었다. 음악이나 퍼포먼스 등 많이 배웠다"고 답했다.
이어 현준은 "전체 프로듀싱을 해주셨다. 첫 포인트 안무도 만들어 주고, 녹음 때도 디렉팅을 해줬다. 새로 만들어 준 애드리브, 멜로디 라인이 있다. 많이 배웠다"면서 "앞으로도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현준은 레이가 개인적으로 해준 말이 있다면서 "'좋은 보이스를 가지고 있고, 재능이 많은데 너무 아쉽다. 알려줄 테니까 이렇게 하면 넌 톱이 될 수 있어'라고 말해줬다. 채찍과 함께 당근을 줘서 성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준표도 레이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안무를 처음 받고 연습하는 도중에 레이가 찾아왔던 때를 떠올리며 "급작스럽게 피드백을 줬는데 충격받았다. '너네 이렇게 하면 어울리지 않는다'고 강하게 얘기를 해줬다. 그 말에 여기서 발전하지 않으면 이 곡을 소화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 멤버 전원이 이 곡을 처음부터 재해석하고 어떻게 해야 소화할 수 있을지 많이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누에라의 미니 3집 '팝 잇 라이크'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