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수 브랜드 아임에코(i'm eco)가 기존 유라벨 제품 '고마운샘'을 무라벨로 리뉴얼한 프리미엄 생수 '아임에코샘'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아임에코샘'은 사탕수수 원료 기반 PLA 용기를 적용한 친환경 생수다. PLA는 사용 후 생물학적 재활용 과정을 거쳐 분해되며, 바이오가스나 퇴비로 전환될 수 있어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소재로 알려져 있다.
아임에코는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품질 관리 기준인 'E.C.O. Safety Standard(Enhanced Quality Control & Oversight Safety Standard)'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준은 국내 먹는물관리법에서 요구하는 수준보다 약 6배 강화된 품질 관리 체계다.
생산 공정에서는 제품수로 세척하는 초미세 워터 클렌징 방식을 적용해 용기와 캡을 초고압 세척하고, 콤비 블록 시스템과 스테인리스 설비를 활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아임에코샘은 국내 인증기관의 최소 검출 기준인 5μm 수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국제 공인 시험기관을 통해 0.2μm 수준의 나노플라스틱까지 불검출 인증을 획득했다.
제품 디자인에도 사용자 편의성이 반영됐다. 병 외부에는 점자 엠보싱을 적용하고, 물방울의 파동에서 영감을 받은 수직 양각선과 리브 구조를 통해 병의 내구성과 그립감을 강화했다. 이러한 디자인 경쟁력은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한편 아임에코는 약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모든 성분이 100% 생체흡수성으로 이루어진 친환경 캡 소재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해당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상태다.
생체흡수성 물질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에서 자연스럽게 분해·흡수되는 특성을 지닌 소재로, 의료용 봉합사 등에 사용될 만큼 안전성이 검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일반적인 생체흡수성 소재는 제조 과정에서 일부 첨가 성분이 함께 사용되면서 완전한 생체흡수 구현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아임에코는 소재를 안정적으로 결합시키는 자체 결합 공정 기술을 적용해, 각종 첨가제를 포함한 모든 적용 소재를 100% 생체흡수성 소재로만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HDPE와 PP 등 범용 석유화학 플라스틱과 유사한 물성을 구현한 유일한 소재로, 해당 기술은 캡을 포함한 다양한 식품·음료 포장재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훈 대표는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패키지 변경이 아니라 친환경 소재와 강화된 품질 관리 체계를 통해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방향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라며 "자체 개발한 100% 생체흡수성 캡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포장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임에코는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개발과 품질 관리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생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