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종양세포(CTC) 전문 분석기업 씨티셀즈가 국내 대표 바이오텍 오스코텍과 CTC 기반 바이오마커 분석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씨티셀즈가 보유한 CTC 분리 및 다중 바이오마커 동시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항암 약물의 효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혈액 기반 액체생검을 통해 기존 조직생검의 한계를 극복하고, 비침습적 방식으로 약물 반응성과 내성 변화를 추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
씨티셀즈는 앞서 글로벌 제약사 다이이치산쿄와 CTC 분석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오스코텍과의 계약은 글로벌 제약사에 이어 국내 주요 제약사로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씨티셀즈의 CTC 분석 플랫폼이 국내외 제약사로부터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씨티셀즈 관계자는 "다이이치산쿄에 이어 오스코텍과의 계약 체결은 당사의 CTC 분석 플랫폼이 글로벌 및 국내 제약사 모두로부터 기술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향후 CTC 기반 약물 반응 모니터링과 바이오마커 분석이 정밀의료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하며, 이를 통해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인 맞춤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CTC 분석은 기존 조직생검 대비 반복 검사가 용이하고 환자 부담이 적어 임상시험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다. 혈액 채혈만으로 종양의 분자생물학적 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