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웰니스가 단순한 휴식이나 체험을 넘어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산업 규모도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WI(Global Wellness Institute,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에 따르면, 웰니스 주거공간을 포함한 세계 웰니스 산업은 2024년 기준 약 6조8000억 달러(한화 기준 약 9.9천조 원)에 달한다. 이는 2013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보고서는 해당 산업이 2029년에는 9조8000억 달러 이상 확장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글로벌 웰니스 산업 전반에서 확인된다. 기존의 일시적 경험을 제공하던 웰니스 리조트를 넘어, 장기 체류를 통해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웰니스 리조트로 진화하고 있으며, 주거 영역에서도 웰니스를 핵심 콘셉트로 한 프로젝트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실제 태국의 치바솜(Chiva-Som) 리조트는 물리치료, 메디스파, 웰니스 어드바이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의 치유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조트 내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해 디지털 디톡스 환경을 조성하는 점도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건강관리, 식이, 휴식, 심리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주거 모델인 웰니스 레지던스가 확산되고 있다. 2023년 개관한 더 앱슬리 바이 선라이즈(The Apsley by Sunrise)는 수준 높은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시니어 리빙 커뮤니티다. 거주자는 맨해튼 전역에 있는 5성급 레스토랑과 동등한 수준의 식사를 제공받으며, 각 식사는 거주자들이 선호도와 건강 상태에 따라 운영된다. 마이애미에서 선보인 ‘더 웰 베이 하버 레지던스(The Well Bay Harbor Residences)’는 공간, 설비, 서비스 전반을 건강을 전제로 설계한 웰니스 주거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리조트 중심으로 형성돼 온 웰니스 경험이 주거 영역으로 확장되고, 일상 속에서 웰니스 라이프를 구현할 수 있는 주거시설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프로젝트 ‘서울원’에서 선보이는 주거 모델 ‘파크로쉬 서울원’이 있다. 지난 2024년 11월 공급된 ‘서울원 아이파크’ 이후 두번째로 선보이는 주거시설이다.
이 단지는 국내 웰니스 리조트 브랜드 ‘파크로쉬’가 적용된다. ‘파크로쉬’는 자연과 휴식, 회복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프로그램과 공간 운영으로 국내 웰니스 리조트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브랜드다. 글로벌 여행 전문 매체 어워드 수상과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바 있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해당 브랜드가 축적해 온 웰니스 운영 경험과 철학을 주거 공간에 적용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도심 속 일상에서 웰니스 라이프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지는 4월 분양 예정이며 헬스케어 연계, 웰니스 프로그램, 호텔식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조성된다. 반경 1km 이내에서 주거·의료·상업·문화 기능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미래형 복합도시 내에 들어서, 도심 생활 인프라와 웰니스·메디컬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거 서비스도 웰니스 개념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호텔식 식사,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등 일상 지원 서비스와 의료 연계를 통한 건강 관리까지 고려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아산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료 연계 및 응급 상황 대응이 가능한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 하나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주거 복지 통합 솔루션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파크하얏트 서울, 안다즈 강남 등 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가 담긴 컨시어지 서비스와 고메드갤러리아의 호텔식 식사 서비스가 결합될 예정이다.
현재 ‘파크로쉬 서울원’은 서울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부지에서 조성 중이며, 분양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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