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성향' 강북 모텔 연속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20세 김소영

입력 2026-03-09 14:14
수정 2026-03-09 15:35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살해한 '모텔 약물 연속살인' 피의자 김소영씨(20)의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북부지검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에 김 씨의 얼굴, 성명, 나이 등 신상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3월 9일까지 20대 남성 총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1명의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쯤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 체포됐다. 이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지난 19일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앞서 경찰은 이번 사건이 범행 수단의 잔혹성 요건 등을 충족했다고 보기 어려워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으나 피해자 유가족 측은 피의자의 신상 공개 등을 요청해 왔다.

검찰은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