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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9일 오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매수하고 있다. 반명 바이오기업은 대거 메도하는 분위기다.
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 한 시간 만에 약 9.14%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9.90% 내렸다. 미국과 이란간 전쟁이 격화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가면서 증시 전반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발현한 결과다.
투자고수들은 이번 하락세를 보고 단기 저점 매수 기회로 본 분위기다. 전쟁이 난다고 해서 기업들이 중장기적인 인공지능(AI) 투자를 줄이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3위는 삼성SDI였다. 이 종목은 이날 한 시간 동안 6.58% 내렸다.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파두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대형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주가가 7.43% 하락해 137만원선까지 내렸다. 이 종목은 투자고수들 순매수 8위였다.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바이오주를 대거 매도했다. 순매도 1위는 디앤디파마텍이었다. 이 기업은 지난 6일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유럽 특허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에이비엘바이오(순매도 2위), 삼천당제약(순매도 3위)가 뒤를 이었다.
투자 고수들은 이날 증시 전반이 파랗게 질린 와중 상승세를 낸 종목도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다. 9.32% 오른 펩트론(순매수 7위), 8.46% 상승한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을 순매도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