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포용적 여성 리더십 필요"

입력 2026-03-08 17:33
수정 2026-03-09 00:13
KB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리더십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B금융은 지난 6일 ‘신임 여성 부점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양종희 회장과 KB금융 주요 계열사의 신임 여성 부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선배 여성 임원들이 조직 운영에 도움이 된 각자의 경험을 공유했다.

양 회장은 여성 부점장들에게 “성별이 아니라 능력과 성과로 검증받은 존재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더 중요해진 소통과 공감 능력을 갖춘 포용적 리더십을 통해 금융의 새 가치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금융도 같은 날 계열사 여성 부장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대표 여성 임원인 박명신 우리카드 부사장이 소통과 피드백을 강조하는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했다. 임종룡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도 여성 리더들과 소통하며 이들이 활약할 기회를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회장은 “핵심 직무에서 여성 리더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