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퓨리오사, 사내 AI 인프라 협력

입력 2026-03-08 17:25
수정 2026-03-09 00:27
LG유플러스와 인공지능(AI) 반도체회사 퓨리오사는 지난 4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AI 인프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는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고 기업 내부 인프라(온프레미스 환경)에서만 처리되는 일체형 AI 장비다. 복잡한 서버 구성이나 설비가 없더라도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는 LG유플러스의 기업용 AI 플랫폼, 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 퓨리오사AI의 저전력·고효율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합한 장비다.

LG유플러스는 기업용 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 4.0’을 기반으로 사내 문서 검색과 요약 및 업무 전반 에이전트화·워크플로우 자동화가 가능한 운영 구조를 설계한다.

퓨리오사AI는 최근 양산을 시작한 2세대 NPU 레니게이드를 기반으로 엑사원 4.0의 추론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양사는 기업 내부에서 바로 운영이 가능한 소버린 AI 모델을 구현해 외부 클라우드 활용이 어려운 공공·국방·의료·금융·제조·연구기관 등에서도 AI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