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란 점유율 10%..."전쟁으로 큰 타격 입을 수도"

입력 2026-03-07 07:24
수정 2026-03-07 07:25


이란 전쟁 발발로 중동 지역 내 완성차 시장점유율이 높은 한국 현대차와 일본 도요타자동차 등 동아시아 자동차 제조사들이 잠재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NBC 방송은 6일(현지시간) 투자은행 번스타인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CNBC가 인용한 번스타인 분석에 따르면 중동 지역에서 도요타의 시장점유율이 17%로 가장 높고, 현대차가 10%, 중국 체리(치루이·奇瑞) 자동차가 5%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이들 한중일 3개사의 판매량은 중동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점유율이 높다 보니 이번 전쟁이 판매에 미칠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번스타인은 글로벌 일부 제조사들이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충격에 노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연비가 낮은 모델 의존도가 높은 스텔란티스가 유가 상승 장기화에 따른 충격 노출도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