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전 막차 탔다…'두산위브 더 센트럴 수원' 분양

입력 2026-03-06 17:00
수정 2026-03-06 23:47

두산건설이 경기 수원 장안구 영화동에 공급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이 6일 견본주택(사진)을 열고 분양 일정에 나섰다. 수원은 지난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규제지역으로 묶였지만 이 단지는 규제지역 지정 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예정돼 있어 향후 서울까지 40분대 출퇴근이 가능한 것도 호재로 꼽힌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9일 특별공급, 1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수원111-3구역 재개발 구역에 지상 최고 29층, 6개 동, 556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 273가구와 84㎡ 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장안구는 지난해 10·15 대책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과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 규제지역으로 묶이면 담보인정비율(LTV)이 40%로 제한되고, 15억원 이하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줄어든다. 당첨 때 10년간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 3년 등의 규제도 함께 적용된다.

그러나 이 단지는 사업 승인을 일찍 받아 규제지역 내에서도 비규제지역 요건을 적용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지역·예치금 조건 충족 시)이면 세대주·세대원 구분 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기간도 없다. 이런 이유로 이날 견본주택에는 아침부터 방문객이 몰렸다.

서울 강남과 연결되는 신분당선 연장선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2029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신분당선 연장 구간(광교~호매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역과 사당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반경 약 2㎞ 안에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다. 차량으로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 KT위즈파크, 아주대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문화·체육·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평면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할 계획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 구조로 설계한다. 전용 59㎡에는 4베이(거실과 방 세칸 전면 배치) 구조를 적용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