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하 "하방 리스크 제한적…중소형株로 시장 이길 것" [한경스타워즈 출사표②]

입력 2026-03-10 08:30
수정 2026-03-10 08:32

"기업의 이익 전망이 견고하기 때문에 증시의 추가적인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형주로 추세를 잡고, 밸류체인(가치사슬) 내 중소형주로 플러스 알파 수익률(시장평균수익률을 웃도는 추가 수익률)을 확보하겠습니다."

나상하 메리츠증권 도곡WM센터 1지점 차장은 9일 '2026 상반기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에 이 같은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나 차장은 "현재 코스피 이익 추정치가 양호하고 주가수익비율(PER) 배수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며 "정부의 정책 기대까지 있어 전반적인 증시 환경은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폭등한 데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해서는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는 어떻게 번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대응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기존 투자포인트가 살아 있는지, 변수로 인해 꺾이진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면서 매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정 업종보다는 변화 요인이 있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 기회로 삼는 것을 주된 매매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는 "비즈니스 모델이든, 실적이든, 정책 영향이든 변화하는 기업을 찾겠다"며 "그중에서도 대형주로 큰 줄기를 잡고 그 기업이 속해 있는 밸류체인에서 중소형주로 추가 수익을 내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로라하는 주식 고수들이 참가하는 '2026 제32회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는 오는 6월 26일까지 16주간 열린다. 각 증권사에서 개인을 비롯해 팀을 이뤄 총 10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