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의 AI 핵심 전략 'AINFT'…에이전트 금융 시대 이끈다

입력 2026-03-10 09:16
수정 2026-03-10 09:17

"AI 에이전트가 직접 거래하고 금융 활동을 수행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AINFT는 AI와 블록체인의 결합 시대를 맞아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저스틴 선(Justin Sun, 사진) 트론(TRON) 창립자는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6(Consensus 2026)에서 트론 기반 AI 인프라 프로젝트 'AINFT'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경제 활동의 주체로 등장하는 변화 속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새로운 금융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스틴 선은 특히 트론 네트워크가 AI 온체인 금융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과 블록체인의 결합이 새로운 디지털 경제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트론 기반 AI 인프라 프로젝트 AINFT를 이러한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AI 기술 발전과 함께 인터넷의 사용자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사람이 중심이던 인터넷 환경에서 AI 에이전트가 새로운 경제 주체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스틴 선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가 직접 거래와 금융 활동을 수행하는 디지털 경제를 트론 네트워크 위에서 구현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트론 AI 전략의 핵심 플랫폼 'AINFT'AINFT는 AI 에이전트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 인프라 플랫폼이다. 백서에 따르면 AINFT는 AI 에이전트가 블록체인 지갑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 환경을 제공한다.

AINFT는 "AI 에이전트가 블록체인 지갑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AI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블록체인 경제에서 활동하는 새로운 디지털 주체로 확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자산 구조도 활용된다. AI 에이전트를 NFT 형태로 발행하거나 관리해 소유권과 활동 기록을 온체인에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저스틴 선 역시 이러한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AI 에이전트는 AINFT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며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직접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AI와 웹3(Web3)의 결합이 새로운 인터넷 경제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에이전트 금융 인프라 '뱅크오브 AI'AINFT는 지난달 공개한 AI 에이전트 기반 금융 인프라 '뱅크오브 AI(Bank of AI)'를 통해 온체인 금융 기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AINFT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공식 미디움 채널을 통해 "뱅크오브 AI는 AI 에이전트가 온체인 금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 인프라"라며 "AI가 자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 AI는 AI 에이전트의 지갑과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가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결제와 거래를 수행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AINFT는 AI 에이전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여러 기술 구조를 결합했다. AI 결제를 지원하는 프로토콜 x402, AI 에이전트의 온체인 신원을 관리하는 8004 시스템, AI 모델과 블록체인 서비스를 연결하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등을 통해 에이전트가 직접 온체인 경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NFT는 "AI 에이전트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결제와 거래, 디파이(DeFi)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명령 실행 도구에서 온체인 경제의 완전한 참여자로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론, AI 온체인 금융 인프라로 도약저스틴 선은 AI 에이전트 금융 구조의 기반 인프라로 트론 네트워크를 제시하고 있다. 그는 "트론이 AI 기반 온체인 금융 애플리케이션의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AI가 데이터를 구매하거나 서비스 이용료를 결제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거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고 저렴한 블록체인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트론은 높은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낮은 거래 수수료를 특징으로 하는 블록체인이다. 이미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로 활용되며 높은 트랜잭션 처리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AI 에이전트가 빈번하게 거래를 수행하는 환경과 맞물린다는 분석도 나온다. AI 에이전트 기반 온체인 활동이 확대될 경우 트론 네트워크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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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