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에도 밀린 국민의힘 후원금…개혁신당 8억·국힘 7억

입력 2026-03-06 10:45
수정 2026-03-06 10:55

지난해 전체 정당 가운데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후원금은 민주당의 절반 수준으로, 개혁신당에도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정당별 후원액을 집계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3억4700만원을 모금해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어 진보당이 9억71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정의당이 9억900만원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개혁신당은 8억3600만원을 모금해 네 번째로 많았고, 국민의힘은 7억1900만원을 모금해 다섯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후원금은 2024년에 비해 크게 쪼그라든 수준이다. 앞서 2024년엔 조국혁신당이 41억7000여만원으로 가장 모금액이 많았고 이어 국민의힘 10억700여만원을 기록해 두 번째로 많았다. 새미래민주당 9억2200여만원, 진보당 8억900여만원, 정의당 6억100여만원, 더불어민주당 5억3300여만원 등이었다.

한편 지난해 303개의 국회의원 후원회에서는 총 608억 3200여만원이 모금됐다. 국회의원 한 명당 평균 2억원의 후원금이 모인 것이다. 이는 2024년 평균 모금액 1억9500여만원에서 500여만원 증가한 수치다. 2025년에 연간 모금한도액을 초과해 후원금을 모금한 국회의원 후원회 52개였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신용카드·예금계좌·전화·인터넷 전자결제시스템 등을 통해 모금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연간 모금한도액을 초과하게 된 경우에는 연간 모금한도액의 20% 범위까지 초과 모금할 수 있다. 초과 모금액은 차년도 모금한도액에 포함된다.

각 정당 및 후원회 등이 제출한 회계보고서는 공고일로부터 6개월 동안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서 열람할 수 있다. 회계 보고 내역에 이의가 있을 경우 열람 기간 중 서면으로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