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R, 주한스위스대사관과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 공동개최

입력 2026-03-06 10:09
수정 2026-03-06 11:05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의 여성 리더십 단체 'Women In koRea'(WIR "위어"/독일어: 우리)는 지난 5일 주한스위스대사관에서 '2026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WIR 멘토십 프로그램 8기 멘티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멘토들의 기여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출범한 WIR 멘토십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300명 이상의 멘토와 멘티를 배출하며 차세대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주요 지원하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주한스위스대사, 요른 바이서트 주한독일부대사, 페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안지 샤키라 마르티네스 떼헤라 주한도미니카공화국대사 등 주한 대사 및 외교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로버트보쉬코리아, 성주재단, 스와치그룹코리아, 아마쎌코리아, 법무법인 율촌, 지멘스에너지, 한국바스프, 헨켈 코리아, LBBW 서울지점, RWE 리뉴어블즈 코리아, 네슬레코리아, 벨레다 코리아 등 다양한 산업군의 리더 및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해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주한스위스대사는 환영사에서 "여성이 리더로서 변화를 이끌 때 생겨나는 무한한 가능성을 몸소 체감해 왔다"며, "기회 평등 확대는 저의 직업적 사명이자 신념인 만큼, 여성 리더십을 향한 KGCCI의 여정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들에게 부족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그 능력을 펼칠 기회와 연결의 장"이라고 강조하며, "WIR 멘토십 프로그램은 선배 리더와 차세대 여성 전문가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어 우리 사회를 더 공정하고 안정적인 미래로 안내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영국 '브리튼즈 갓 탤런트' 동양인 최초의 세미파이널 진출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손수경의 공연이 펼쳐졌다.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 겸 WIR 공동대표는 "WIR는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연결과 기회의 장"이라며, "산업과 국경을 넘어 여성들이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지지할 때 비로소 확신 있는 리더십이 발휘될 수 있다. 이러한 연대가 한독 비즈니스 공동체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