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유브랜즈, 중국 매출 늘어 실적 개선될 것"-하나

입력 2026-03-06 08:24
수정 2026-03-06 08:25

하나증권은 중국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수출 비중 상승에 힘입어 에이유브랜즈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찬솔 하나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지만,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에 대한 시장 기대가 낮아지며 주가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플래그십 매장 확대에 따른 고정비 증가가 매출 확대 속도를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중국 오프라인 매장이 늘어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플래그십 매장이 2024년 3개에서 2025년 13개로 늘어나며 고정비가 약 45억원 늘었지만, 144억원 규모의 매출 확대 여력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중국 매장 확대와 매장당 월평균 매출 2억원 수준을 가정할 때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수출 비중 확대도 핵심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초 15% 수준이었던 에이유브랜즈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말 30%까지 올랐다. 올해 50%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사업 확장으로 중장기 성장 여력을 확보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박 연구원은 "에이유브랜즈는 중국에서 3년 내 50개 매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흐름을 고려하면 2027년 상반기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50개 매장에서 중국 전략이 끝날 가능성은 낮으며 중장기적으로 추가 확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온라인 채널 성장도 주목할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중국 티몰 판매량 증가도 중요한 포인트"라며 "현재 중국 온라인 매출이 월 5억원 수준까지 확대됐고, 오프라인 중심 성장에 더해 온라인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성을 고려하면 현재 에이유브랜즈는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 수준인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흐름이 확인되면 PER이 30배 수준의 멀티플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