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전되는 가운데 한미가 주한미군 전력 차출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한미 간 미군 탄약 수요와 관련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미군 탄약 수요 증가에 따라 주한미군이 보유한 에이태큼스(ATACMS) 전술 지대지 미사일과 M270 다연장로켓(MLRS) 등 타격 전력이 중동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패트리엇과 사드(THAAD) 등 방공 전력 차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는 연합방위태세에 손상이 없도록 한미 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동 지역 미군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한국산 무기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첫 실전 배치된 국산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Ⅱ'가 이번 작전에서 다수의 이란 미사일을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 재고 확보를 위해 UAE는 계약 물량의 빠른 인도를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UAE는 한국과 천궁-Ⅱ 10개 포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는데, 현재 2개 포대가 실전 운용되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