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2차관 “3기신도시 불편 없도록 교통인프라 빠르게 조성”

입력 2026-03-05 17:00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수도권 3기 신도시 교통 대책을 두고 “입주민 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지하철 3·9호선 연장선 사업이 연이어 유찰되는 등 3기 신도시 교통 대책이 늦어지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언급이다.

홍 차관은 5일 세종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3기 신도시는 선교통·후입주 원칙 아래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최근 지하철 공사가 유찰되며 걱정하는 주민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서울 노원구 태릉CC와 경기 과천 등 정부의 신규 주택공급 후보지 주민들이 출퇴근길 정체 등을 이유로 공급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주민 불편이 없도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지자체와 협력해 기존 대책을 뛰어넘는 광역교통 대책을 만들겠다”고 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수색광명선, 수서광주선 등 지하 공사에 따른 기존 주민 반발에 대해선 “주택 공급을 위해 철도 노선을 억지로 강행하지는 않겠다”면서도 “도심을 통과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어 전문가와 함께 최대한 주민을 설득하겠다”고 언급했다.

올 하반기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해선 “업무보고에서 지방 사업을 많이 담으라는 대통령 지시사항이 있었다”며 “지자체에서 요구해온 전체 사업 규모가 600조원에 달해 예산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수의계약 절차를 시작한 가덕도신공항과 관련해 홍 차관은 “기본설계 절차에 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데, 장비 구입 절차 등을 먼저 시작해 공시를 단축하려 한다”면서도 “안전을 전제로 무조건 공기를 앞당기지는 않겠다”고 설명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