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뷰 갖춘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 공급 예정

입력 2026-03-05 09:59


최근 호수나 강 등을 품은 '수세권' 단지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몸값이 뛰고,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공적으로 조성하기 어려운 수변 입지의 희소성과 상징성이 장기적인 미래가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양한 조망권 중에서도 수변 조망의 상징성은 남다르다. 한강 조망을 갖춘 서울 한강변 아파트들은 강도 높은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상승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광교, 동탄 등 대형 호수공원을 품은 신도시 역시 높은 주거 선호도를 보이고 있으며, 같은 지역 내에서도 호수공원과의 인접 정도에 따라 단지 간 가격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도 수변 아파트 선호세는 뚜렷하게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보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일원 '용지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올해 1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근 1년간 동일 면적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매매가(8억9,000만원)와 비교해 1억6,000만원 오른 가격으로, 단지는 바로 앞에 용지호수공원이 위치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업계에서는 수세권 입지의 희소성과 개방감이 가격 경쟁력에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산지가 많은 국내 지리 여건상 강이나 호수와 인접한 주거지는 공급이 제한적인 데다, 수면을 따라 시야가 넓게 확보돼 개방감이 뛰어나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수변을 중심으로 상업시설, 산책로, 운동시설 등이 조성되며 생활 인프라가 자연스럽게 확충되는 점도 수세권의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미래가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수세권 단지는 분양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해 4월 울산 울주군 일원에서 분양한 '태화강에피트'는 태화강이 인접한 입지로 호평을 받으며 126가구(특별공급 제외) 1순위 모집에 5,591명이 지원, 평균 44.3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입지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는 가운데, 자연적으로 형성된 호수나 강을 끼고 있는 수변 지역은 대체 불가능한 희소 가치를 지닌다"며 "여기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형성과 더불어 교통, 교육, 생활 편의시설 등이 고루 갖춰진다면, 앞으로의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분양 중인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지는 성성호수공원변에 조성되는 천안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 내에서도 성성호수공원과 가장 인접한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내에서 호수 조망이 가능해 수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호수공원 인근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2단지에는 없었던 스카이라운지가 새롭게 도입돼 기대감을 높인다. 입주민들은 스카이라운지에서 성성호수공원을 조망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