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생리용품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공형 생리대 도입에 나섰다.
화성시는 정명근 시장이 최근 월경 전문 스타트업 ㈜해피문데이를 방문해 공공형 생리대 ‘(가칭) 코리요 생리대’ 제작 가능성과 공급 구조를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생리대 가격 안정화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추진한 후속 조치다. 시는 공공형 생리대 도입을 통해 시민의 생활 부담을 줄이고 기본사회 정책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서는 시범사업 추진 방식과 실제 제작·공급 구조, 예상 단가, 연간 소요 예산, 공공화장실 비치 방식 등이 논의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제품의 소재 안전성과 흡수 구조 등을 직접 확인하고 품질 관리와 가격 균형 방안도 살폈다.
화성시는 3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를 진행한 뒤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편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연내 시범사업을 통해 4개 구 권역별 공공화장실에 공공형 생리대를 비치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생리용품은 여성의 건강과 존엄을 지키는 필수품”이라며 “화성에서만큼은 생리용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공공형 생리대 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