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라푸 광산 개발' LX인터, 필리핀 정부 표창

입력 2026-03-04 17:38
수정 2026-03-04 23:41
LX인터내셔널이 필리핀 라푸라푸 구리 광산의 환경 복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공로로 필리핀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LX인터내셔널은 4일 필리핀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에서 구혁서 대표(오른쪽)가 후안 미겔 쿠나 필리핀 환경자원부 장관(가운데)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LX인터내셔널은 2008년 라푸라푸 광산을 인수해 개발과 생산에 이은 폐광, 복구까지 자원 개발의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완료했다. 광산개발이 끝난 2018년부터 본격적인 환경 복구 작업에 착수해 토양 안정화와 생태 복원, 수질 관리 등 전문적인 복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라푸라푸 광산은 지난해 8월 필리핀 정부로부터 ‘최종 광산 복구 및 폐광 계획’ 이행 완료에 대한 공식 승인을 받았다. 필리핀 광업 역사상 첫 환경복구 승인으로, 한국 기업이 해외 광산에서 환경 복구를 공식 인증받은 첫 사례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개발에서 복구까지 이어지는 자원 개발 전 과정을 일관되게 책임지고 마무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핵심 광물 확보와 책임경영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자원개발 모델을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은 니켈, 보크사이트, 구리 등 미래 유망 광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자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