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 일제 급락…닛케이 4%, 항셍 3%↓

입력 2026-03-04 15:07
수정 2026-03-04 15:08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곳이 아시아권 국가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후 2시 50분 현재 한국의 코스피는 9.99% 폭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12.55%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일본의 닛케이는 3.88%, 호주의 ASX는 1.98%, 홍콩의 항셍지수는 2.79%,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1.3% 각각 떨어지고 있다.

한국이 압도적 낙폭을 기록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 증시도 급락하는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지역이 아시아 국가여서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의 3분의 1이 지나가는 곳이다. 특히 유조선의 80%가 한국 등 아시아로 간다.

그 결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국가는 아시아고, 그중에서도 원유는 물론 액화천연가스(LPG)도 중동에 의지하고 있는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볼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 증시의 낙폭이 가장 큰 것으로 풀이된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