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랜드마크 될까…'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특공 흥행

입력 2026-03-04 14:24
수정 2026-03-04 14:25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들어서는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특별공급 청약 결과, 지난 3년간 구리시 분양 단지 중 최다 접수 건을 기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받은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는 824가구 모집에 1800건이 접수돼 평균 2.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공급의 경우 8.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특별공급 청약 결과는 지난 3년간(2023년 1월 이후) 구리시에 분양한 3개 단지(청약홈 기준) 중 가장 많은 접수 건수이다. 앞서 가장 많은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기록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933건 접수)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경기·인천까지 지역을 늘려도, 분양한 총 9개 단지(청약홈 기준) 중에서도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이다.

구리시에서는 처음으로 3000가구 이상의 초대형 대단지가 들어서는 것으로, DL이앤씨,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초대형 대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향후 개발을 통해 주변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청약 문턱을 낮춘 점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전용면적 50㎡ 이하 주택형의 경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구리 분양 단지의 청약 성적을 봤을 때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의 청약 접수 결과는 이례적인 성과"라며 "천지개벽을 앞둔 구리시 새 아파트를 선점할 기회인 데다 입지와 브랜드, 상품을 감안하면 수용할 수 있는 분양가에 공급되는 만큼 1순위 청약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아파트 24개 동, 주상복합 2개 동), 총 3022세대의 대단지이며, 이중 전용면적 29~110㎡ 1,530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4일(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일반공급의 경우 현재 구리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1일, 정당 계약은 3월 23일~26일 4일간 진행된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현장 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29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