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에바 포피엘, 20년 만에 "드디어!"…깜짝 근황

입력 2026-03-04 14:04
수정 2026-03-04 15:40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며 정식 대한민국 국민이 됐다.

에바 포피엘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적증서 수여식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드디어.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에는 경기 양주 출입국 사무소에서 열린 국적 수여식에 참석한 그의 모습이 담겼다. 태극기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대한민국 국민이 된 순간을 기념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981년생인 에바 포피엘은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에서 중국어를 전공한 그는 한국인 친구들과 교류하며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2005년 한국으로 유학을 오면서 국내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는 2006년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받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에바 포피엘은 2010년 1세 연하의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한국 영주권을 취득했으며, 2013년과 2016년 두 아들을 낳았다. 한국에서 생활을 이어온 그는 귀화를 결심하고 국적 취득 절차를 밟아왔다.

그는 지난해 4월 귀화 면접 심사 합격 소식을 전했다. 당시 에바 포피엘은 "2005년 한국으로 이사 온 뒤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번에 결심하고 도전하기로 했다"며 "면접 기회가 두 번이나 있어서 오히려 멘붕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에바 포피엘은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