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웍스, 행안부·과기부 등 주요 부처 공식 협업툴 선정

입력 2026-03-04 11:52
수정 2026-03-04 11:57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업무 협업툴인 ‘네이버웍스’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 협업 플랫폼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행안부와 과기부가 함께 추진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활용한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의 일환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 공무원들이 내부망에서도 보안 걱정 없이 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서비스 이후 네이버웍스는 기능성, 보안성, 사용자 편의성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사업에 참여한 주요 부처의 협업 플랫폼으로 채택됐다.

네이버웍스는 보안이 핵심인 행정망 내에서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인증을 받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된다. 행정망 내부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회의 내용을 자동 정리해 주는 ‘클로바노트’, 부처 업무 상황별로 특화된 AI 어시스턴트를 제작할 수 있는 ‘AI 스튜디오’ 등 기능이 대표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포함 70만 명 이상의 공무원에게 서비스를 확대하며 공공 부문의 AX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범정부용 네이버웍스에 적용되는 초거대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연내 멀티모달 모델을 추가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아우르는 진화된 AI 행정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행안부의 경우 사업의 주관기관이자 정부24·국민비서 등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총괄하는 핵심 부처인 만큼, 이번 도입이 공공 전반의 업무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 도입 자체를 넘어 모든 기관에 AI가 일상이 되는 행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