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들어서는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올해 상반기 안에 공급된다. 호텔식 서비스와 전문 헬스케어를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7층, 111가구 규모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5일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스위트룸에 프라이빗 라운지를 마련해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경·인테리어 등 설계에 각 분야의 대가들이 참여한다. 조경은 정영선 서안 대표가 맡는다. 자연 채광과 수공간이 어우러진 중정과 약 150m 규모의 전용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실내 디자인은 인테리어 스튜디오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가 담당한다. 2.7m의 천장 높이를 확보하고, 거실 폭은 약 5.5m로 설계해 넓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시니어 생활 패턴을 반영한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가구당 2대의 전용 엘리베이터를 배치한다. 야간 보행 안전을 돕는 센서형 '스텝 라이트' 등 입주민을 배려하는 세밀한 장치를 선보인다. 여가와 휴식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뿐만 아니라 호텔 수준의 라운지와 컨시어지, 티하우스, 식사 공간 등이 마련된다. 게스트하우스, 파티룸, 미팅룸, 세미나실 등 복합 공간도 갖출 예정이다.
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를 가진 파르나스호텔과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움·차헬스케어가 협업해 차별화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헬스케어 컨설턴트는 혈압, 혈당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식습관 가이드를 제공한다. 전용 식당에서 파르나스호텔 셰프가 선보이는 균형 잡힌 식단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단지 안에 간호사 출신 헬스케어 컨설턴트가 24시간 상주하며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한다. 병원 예약 대행부터 검진 결과 통합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지 주변에는 남산·매봉산 산책로와 한강공원 등 녹지와 수변 공간이 있다. 서울 최대 규모의 녹지공간으로 꼽히는 용산공원이 순차적으로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입주는 2029년 상반기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전통 부촌인 한남동에 들어서는 호텔과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라고 소개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