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사, 설 연휴 여파…2월 판매량 전년 대비 4.6%↓

입력 2026-03-03 17:34
수정 2026-03-03 17:35


올해 2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 실적이 설 연휴 여파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3일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의 실적을 취합한 결과 지난 2월 이들 업체는 국내 9만5702대, 해외 50만6987대 등 모두 60만2689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6% 줄어든 수준이다.

5개사 판매실적은 지난해 10∼12월 연속 감소하다 올해 1월 반등에 성공했으나 설 연휴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로 다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5개사 내수 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14.8% 감소했다. 신형 픽업 무쏘 신차 효과를 누리고 있는 KGM(38.3%)을 제외하곤 현대차(-17.8%), 기아(-8.6%), 한국GM(-37.4%), 르노코리아(-59.0%) 모두 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2.3% 줄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5.1% 줄어든 30만6528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2.8% 감소한 24만7401대를 기록했다. 한국GM은 7.6% 줄어든 3만6630대, KGM은 2.6% 감소한 8237대를 팔았다. 르노코리아는 전년 대비 36.2% 감소한 3893대를 판매했다.

지난 2월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기아 쏘렌토(7693대)였다. 그 뒤로 현대차 포터(4천634대), 현대차 쏘나타(4436대), 기아 PV5(3967대), 현대차 그랜저(3933대) 등의 순이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