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사진)이 지난 1일 회장에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대교협은 전국 4년제 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법정 협의체다.
이 회장은 한양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언어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한양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2023년부터 한양대 총장을 맡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과 출제위원장, 한양대 국제화위원장, 교육부 국제화 인증위원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 대교협 이사 및 부회장 등을 지냈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우선 과제로 “고등교육 재정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고등교육 재정은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인식을 분명히 하고 정부 및 국회와의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등록금 문제 또한 갈등의 대상이 아니라, 교육의 질 제고와 합리적 비용 분담을 함께 모색하는 생산적 논의의 틀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