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새 사외이사에 박종복 전 SC은행장

입력 2026-03-03 17:52
수정 2026-03-03 17:53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이 신한금융지주의 새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다. 회계전문가인 임승연 국민대 재무금융회계학부 교수도 사외이사로 신한금융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3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박 전 행장과 임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7명 가운데서는 윤재원 이사회 의장과 이용국 이사가 퇴임한다. 나머지 곽수근 김조설 배훈 송성주 최영권 등 5명의 사외이사는 1년 더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박 후보는 국내 은행권의 손꼽히는 장수 최고경영자(CEO)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SC제일은행장을 지냈다. 이 은행에서만 40년 넘게 근무했다. 현재는 SC제일은행 시니어 어드바이저(고문)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박 후보는 10년간 SC제일은행을 이끌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신사업 육성에도 성공한 금융 전문가”라며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뿐 아니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조언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현재 국민대에서 경영대학장도 맡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기업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지배구조 전반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신한금융은 임 후보가 윤재원 의장의 빈자리를 대체하는 재무·회계 전문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성 사외이사도 기존처럼 4명을 유지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추천 및 연임안을 승인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