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훈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에 힘입어 차기작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상승세를 이어간다. 원작자 역시 캐스팅에 공개적으로 기대를 드러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원작자 제이로빈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지훈 캐스팅과 관련해 "평생 운 다 썼다"고 말했다. 이어 "소설 표지 찢고 나왔다. 연기도 엄청 기대된다"고 덧붙이며 만족감을 표했다.
동명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군 복무 중 전설적인 취사병으로 성장하는 청년 강성재의 이야기를 그린다. 총 대신 식칼을 들고 정체불명의 퀘스트 시스템과 마주하며 레벨업에 나서는 밀리터리 판타지 코미디다. 박지훈은 극 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살아온 강성재 역을 맡았다.
박지훈은 현재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작품은 2일까지 누적 관객 921만 3408명을 기록하며 2년 만 첫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흥행은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2월 라이징 스타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박지훈은 1위에 올랐다. 1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 집계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종합 산출한 결과다. 특히 소통지수와 미디어지수에서 높은 수치를 보이며 온라인과 미디어 전반에서의 관심도를 입증했다.
광고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패션, 뷰티, 식음료 등 다양한 업계에서 러브콜이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품 흥행과 화제성을 동시에 확보한 만큼 업계에서는 그를 차세대 광고 주자로 주목하는 분위기다.
박지훈은 올 상반기 공개 예정인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여기에 약 7년 만에 재결합하는 워너원 컴백도 앞두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