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자택 담보로…MBK, 홈플러스 수혈자금 1000억 마련

입력 2026-03-02 19:30
수정 2026-03-02 19:31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긴급운영자금(DIP·Debtor-In-Possession) 1000억원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에 투입할 긴급운용자금 명목으로 1000억원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소유한 한남동 자택 등을 담보로 설정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1년째 되는 오는 4일 법원의 회생 연장 결정을 앞두고 마련한 것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DIP 투입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적자 점포 매각 등을 중심으로 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MBK파트너스와 채권자인 메리츠가 1000억원씩 부담하고 국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1000억원을 대출해주는 식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