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로봇 특화단지 도전장

입력 2026-03-02 17:23
수정 2026-03-03 10:32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로봇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한다. 대구시는 차세대 산업 핵심 분야인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점하기 위해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핵심 부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실증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AI 첨단로봇 수도 대구’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대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로봇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역 로봇기업 250여 개 중 약 60%인 150여 개가 특화단지 권역에 밀집해 있어 산업 간 연계와 협업 여건도 우수하다. 특화단지는 △휴머노이드 연구·개발(테크노폴리스) △로봇 SW·AI(수성알파시티) △로봇 부품 공급망(성서산업단지) △생산거점 및 수요처(국가산업단지)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대구시는 HD현대로보틱스 등 지역 선도기업 및 로봇 전환(RX)을 추진하는 기업과 함께 △휴머노이드 완제품 5종 개발△핵심부품 10종 국산화 △특화기업 350개 육성 △전문인력 2000명 양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경북은 구미와 포항을 거점으로 특화단지 지정에 나섰다. △제품개발 30종 △로봇기업 150개 육성△보급·확산 100건 △전문인력 3070명 양성등을 통해 약 1조4000억원 규모 투자와 2300명 이상 고용 창출을 끌어낸다는 목표다.

대구·구미=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