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은 지난달 28일 인천도호부관아에서 ‘2026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한마당’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시민 3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알리고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열린 첫 행사다.
행사는 지신밟기로 시작했다. 농악대가 관아 일대를 돌며 상모 돌리기 등 기예를 선보였고 시민도 대열에 합류했다. 연날리기와 윷놀이 체험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입춘대길’ 글귀 쓰기와 세화·명태 고리 만들기를 통해 새해 복을 기원했다.
약밥, 팥시루떡, 복쌈 등 절기 음식 체험도 마련했다. 전통 화살·차·소금·완초·자수 공예 등 무형유산 체험도 운영한다.
가천문화재단은 인천시로부터 인천도호부관아 운영을 위탁받아 전통문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올해 달빛음악회(6월), 추석 민속문화 체험마당(10월) 등을 열 계획이다.
인천=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