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중동 하늘길이 막히면서 두바이로 향하는 국내 항공편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3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향하던 KE951편이 미얀마 상공에서 회항했다. 이후 두바이에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편 운항도 취소했다.
대한항공은 "중동지역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관련 공역제한으로 두바이 출·도착 항공편 운항에 영향이 예상된다"며 "이용 고객께서는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안내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부르즈 알아랍 호텔에는 1일(현지시간) 새벽 불이 났다.
두바이 정부 공보국은 이날 X(구 트위터) 통해 "드론 1대가 요격됐으며 그 파편이 부르즈 알아랍의 외벽에 부딪혀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며 "소방당국이 신속히 대응해 화재를 진압했고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공보국은 또 이란의 공습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두바이국제공항의 홀에도 작은 피해가 있어 신속히 조처했다며 "피해 당시 공항 이용객은 모두 소개된 상태였고 직원 4명이 부상해 치료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세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아 허브 공항 역할을 하는 두바이국제공항은 전날부터 안전상 이유로 전면 폐쇄됐다. 에미레이트항공 등 UAE 모든 항공사도 운항을 중단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